요새 날씨가 너무너무 덥다.
아침에 화장하고 회사에 도착하면 다 녹아버리는 마법같은 날씨.
그래서 파운데이션을 하는 것에 의미가 없는 것 같아
파데프리 메이크업을 주로 하고 다니는데
기존에 쓰고 있던 아이브로우를 쓰자니 파데프리 상태에서 사용하기에는 너무 자기주장이 강한 색깔들이었다.
그래서 열심히 서치해보고 또 서치해본 결과
맨얼굴에도 자연스럽게 눈썹 표현이 가능하다는 이 브로우를 구매해봤다!
올리브영에 달려가서 하나 구매해왔다!
이럴 땐 집 근처에 올리브영이 있는 것이 너무 좋단 말이지...
여튼 거두절미하고 사온 롬앤 한올 샤프 브로우.
내가 산 색상은 C2 그레이스 토프 색상.
올리브영에 내 얼굴색과 어울리는 눈썹찾기라는 명목하에
얼굴에 직접 대 볼 수 있는 차트가 있었다!
그걸 내 눈썹에 대보니 제일 자연스러운 색상이 이 색상이었고 냉큼 구매해왔다.
무게는 안에 들은건가 싶을 정도로 가벼웠다...
마치 안에 바코드텍(?)만 들은 것 같은 매우 가벼운 무게였다....
안에 없으면 가서 바꿔와야지라는 생각으로 개봉 영상을 찍었는데
안에 들어있어 무사히(?) 사용할 수 있었다 다행....!
이렇게 뒷면에는 상품 설명이 간략하게 써 있었다.
롬앤 한올 샤프 브로우는 이름답게 한올 한올 그리기 쉬운 얇은 펜슬같은 브로우였다.
그동안 눈썹을 빨리 빨리 대충 대충 그리기 위해서 납작한 형태의 브로우만 써 왔었는데
자연스러운 눈썹 표현을 위해서 한올씩 천천히 그리고 디테일하게 그려보자라는 생각으로 이 제품을 구매했다.
옆에는 개봉 전 유통기한이 적혀있다.
그리고 그 옆에는 개봉 후 몇 개월까지 사용해도 되는지 표기가 되어있었다.
이 제품은 개봉 후 18개월 까지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써있었다.
이렇게 뚜껑에는 C2 그레이스 토프 색상이라고 적혀있다.
드디어 개봉!
진짜 얇고 가벼웠다.
필통에 넣어두면 이게 싸인펜인지 브로운지 모를 정도로 얇았다.
고등학생 때 이 제품이 나왔으면 몰래 몰래 안들키고 사용가능했을 것이다 하하.....
뚜껑은 이렇게 생겼다.
뚜껑이 정말 잘 열려서 자칫하면 잃어버리기 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뒷 꽁무니에는 이렇게 개봉 전 유통기한이 써있었다.
개봉 후에는 그닥 쓸 필요가 없어서 의미없는 것 같긴 했지만
그래도 배려해준 롬앤 측에 감사한 말씀을 보낸다.
뚜껑을 열어보니 이렇게 생겼다!
이렇게만 보고는 굉장히 단단하고 잘 안그려질 것 같이 생겨서 놀랐다.
하지만 직접 그려보니 안그려지는 것의 지수가 0이고 매우 잘그려지는 것의 지수가 10이라면
한 5~6 정도 잘그려진다고 해야할까?
그리고 발색되는 것에 비해 펜슬이 빨리 닳았다.
이것도 0부터 10까지 지수가 있다면
한 7,8 정도 빨리 닳는 느낌.
두 지수가 비슷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중간을 돌려서 열면 이런 팁같은 것이 등장한다
이 부분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는데
한올 한올 그리다가 힘들면 이걸로 중간은 대충 쓱쓱 처리할 수 있었다.
여러번 덧칠해도 숯껌댕이 처럼 부자연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표현되어서 좋았다.
하지만 너무 여러번 칠하면 그 부분이 살짝 떡지는 느낌이 드는 것 같아 아쉬웠다.
(하지만 그정도로 많이 덧칠하지는 않기 때문에 그냥 무난하게 사용 가능할 정도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좋겠다.)
아까 유통기한이 써있었던 쪽의 뚜껑을 여러보면 브러쉬가 나온다.
꽤 견고해서 빗같은 느낌이 들었다.
왼쪽은 맨 살위에 발색해본 것이고
오른쪽은 힌스 파운데이션을 바른 후 발색한 것이다.
맨살에도 잘 그려지는 편이었지만
아무래도 부드럽게 표현되는 것은 파운데이션을 바른 부분이 더 잘 표현되었다.
그리고 약간의 색상 차이도 있었다.
사진을 보고 잘 판단하여 구매하실 수 있음 좋겠다.
@ 재구매 의사
★★★☆☆
@ 장점
- 한올 한올 디테일한 표현이 가능하다
- 중간에 있는 팁이 특히나 자연스러운 눈썹 표현에 도움을 준다.
@ 단점
- 발색되는 것에 비해 빨리 닳는 느낌이 든다.
- 중간에 있는 팁을 너무 여러번 덧바르면 살짝 떡지는 느낌이 들었다.
- 기초를 탄탄하게 해야 오래 지속될 것 같았다. 신경을 꼭 써줘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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