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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food:\\신기하고 맛있는 파스타 맛집, 일산 백석동 파스타가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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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쉬는 날 집에 혼자 있게 되었는데
배달음식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
한끼 식사는 너무 힘든 일이었다....
그래서 고민 고민 하다가
밖에서 사먹는 파스타가 오래되었다는 생각이 들어
집 근처 파스타집을 검색해보기 시작했고
열심히 검색해서 맛집이라는 곳을 찾았다!
이것 저것 정보를 찾아보다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예약을 미리 하고 가야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바아로 저녁 타임으로 예약을 걸었다!





집에서 걸어올 수 있는 거리라서
날이 더웠지만 뚤레뚤레 걸어왔다
나는 6시 반으로 예약을 해서 들어왔고
들어오자마자 예약 하셨는지 여쭤보시길래
내 이름을 말씀해드리곤
안내해주시는 곳으로 가서 앉았다
예약했다고 해서 내 자리가 정해져있는 것은 아니지만
쾌적하고 안전한 식사를 위해 예약제를 시행하고 계신
것이라고 하니 이 점 유의하면 좋겠다!





자리에 앉아 안심콜로 전화를 걸고 한 컷.
입구에서 손님을 맞아주는 곰돌이가 너무 귀여웠다
가게 분위기도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좋았다
엄청나게 멋진 인테리어 디자인은 아니었지만
왠지 모르게 정감가는 빈티지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예약늘 부탁한다는 안내 메세지.
예약이 없어도 자리가 있으면 입장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이왕이면 예약해서 가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왜냐하면 예약하고 가면 식전빵과 후식을 주시기에....!
(그래서 예약한 것은 전혀 아니다 ^^)





내가 간 타임에는 자리가 많았다
그래서 창밖이 멋있게 보이는 이 자리를 선택했다.
가게의 인테리어와 별거없지만 멋있는 풍경이
조화를 이루는 좋은 자리였다!





여럿이 갔으면 더 시켜먹었겠지만
나는 혼자 갔으므로 많은 메뉴를 시키진 못했다...
아쉬움을 뒤로 한채 파스타를 제외하고
남기면 포장해갈 수 있는 음식을 골랐다
그렇게 고른 음식이
양송이 포르치니 트러플 크림파스타
먹물 고르곤졸라 피자
그리고 청포도 에이드를 주문했다
(메뉴판은 찍지 못해서 사진으로 대체했는데 음식점을 검색해보면 더 많은 메뉴를 볼 수 있다!)






기다리는 동안 가게 전경 한 컷.
오픈 주방이였다.
주인 분들께서는 굉장한 실력자 처럼 보였다.
뫄뫄 호텔을 퇴직하시고 만든 느낌이랄까.
그만큼 기대되었고 믿음직스러웠다!





잠시 후 청포도 에이드가 먼저 나왔다.
내가 생각한 청포도 에이드 색깔은 아니었지만
맛은 정말 일품이었다!
식전에 구미를 확 당겨주는 느낌이었달까
마냥 달지는 않았고 싱싱함이 느껴졌다





잠시 후 식전빵과 양송이 파스타가 나왔다!
나오자 마자 트러플 향기 풍기는 바람에
벌써부터 맛있겠다.... 이미 맛있는 것 같아....
생각을 되뇌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은 식전빵을 먼저 먹어보았다!
이 집은 치아바타도 유명하다고 하였는데
막 갓 나온 느낌은 아니라 아쉬웠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나중에 한번쯤은 포장해서
집에서 곁들어 먹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발사믹 올리브유 소스에 찍어먹으니 아주 일품이었다
확실히 식전빵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두둥! 양송이 파스타!
나는 버섯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양송이가 저렇게 무자비하게 썰어져 있는 모습을 보고
너무 행복했다
다만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좀 더 두꺼워도 좋았겠다 생각했지만
얇은 것은 얇은 것 나름대로 맛있었고
두꺼워지면 맛이 달라질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이대로가 맛있어 두께 논쟁을 스스로 마치는
것에 이르렀다!

이렇게 버섯을 좋아하는데
여기에 트러플오일이라고?
그냥 끝났다. 맛있었다.

나는 배가 빨리 차는 편인데
이건 진짜 다먹을 수 있을 것 같았고
다 먹었다 ^^





근접샷.
양송이와 치즈 트러플 오일 그리고 각종 재료들.
한접시를 위해 아낌없이 넣어주신 느낌이었다





며칠이 지난 지금 다시 후기를 쓰려니
또 먹고싶어졌다....^^





파스타를 먹고있으니
잠시후 먹물고르곤졸라피자가 나왔다
먹물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피자의 도우가 검정이였다





나오자마자 맛있는 냄새가 확 풍겨
파스타를 먹으며 왼손에는 피자를 들었다....
먹부림이 대단한 날로 기억된다....





바아로 꿀에 찍어먹었다
사실 나는 먹물의 맛(?)을 몰라서
먹물이 들어가고 안들어가고 차이를 잘 모르겠다
그것을 제외하고는
굉장히 찰지고 맛있는 고르곤졸라였다
꿀 소스에 찍어먹으니 더할나위 없이 맛있었다
도우는 굉장히 쫄깃했고 식감이 적당히 있었다





그렇게 열심히 먹고 있는 와중에
더이상 들어갈 자리가 없을것 같다고 판단했을 때
남은 피자를 포장하고 디저트를 요청드렸다

잠시후 이렇게 예쁘고 맛있어 보이는
디저트를 내와주셨다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머핀 한 조각.





저기 위에 뿌려진 초콜렛.....
아직도 생각난다....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너무 잘어울렸다
지금 사진을 자세히 보니
스키틀즈같이 생긴 초콜렛을 부셔서
(이름이 지금 기억이 안난다.... 따흑....)
올려두신거였더라....!
진심 고급스러운 초콜렛 토핑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투게더 아이스크림으로 해먹어 봐야겠다...





이 머핀을 조각낸 것처럼 보이는 것으로
깔끔하게 마무리를 지었다....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






집에와서 찾아보니
이 곳에서 연애혁명을 촬영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집근처여서 내가 집에 있을 시간이면 바로 알았을텐데
회사 갔을 때 촬영했나보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로
이 집은 나중에 엄마랑 또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조용한 곳에서의 맛있는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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