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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food:\\광화문 맛집 한일관 서울라이트 디팰리스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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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께서 맛있는 것을 사주신다고하여 따라갔던 그곳.
(감사합니다...💜)
이름은 수도 없이 많이 들어봤지만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곳.
한일관에 다녀왔다!!





광화문 맛집 한일관 서울라이트 디팰리스점 후기!







한일관은 서울식 불고기의 원조집이고 1939년부터 시작된 곳이라고 한다...
서울식 불고기... 아주 맛나지 맛나...

엄청난 빌딩숲 사이를 헤치고 들어갔더니만
디팰리스라는 커다란 건물이 있었고 아래로 내려가니 한일관 서울라이트가 있더랬다.

한일관이면 한일관이지 왜 서울라이트까지 뒤에 붙었을까...? 라고 생각하다 검색해보니
한일관의 세컨드 브랜드로
오랜전통과 한식을 젊은 세대와 트렌디한 문화를 반영하여
모두가 즐기기 좋은 공간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서울라이트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여튼 그렇게 한일관 서울라이트 광화문점에 입성.




우리를 방으로 안내해주셔서 아늑하게 점심 한 끼 할 수 있었다....!
들어오자마자 한 컷....




한일관 서울라이트는 휴지도 예뻤다...




보리차같은 것을 내와주셨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차 우린 물을 많이 먹곤했는데
식전에 이렇게 따뜻한 차를 마시니
그 때 생각도 나고 속이 안정되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우리는 계절메뉴로 보이는 냉면+양념갈비 세트를 주문했다.
(메인 메뉴판에는 없었고 우리가 냉면을 먹으러 왔다고 하니 따로 메뉴판을 주셨다. 사진을 찍진 못했다ㅠㅠ)




고급스러운 식기가 나오길래 뭐지...? 했건만
식초와 겨자였다.
이렇게 고급스럽기 있기...?




5분 정도 열심히 대화하던 중,
어디선가 달달달달 소리가 나더니 메뉴가 나왔다!
기본 한상 차림이 시작되었다.
반찬은 두명 당 하나씩 놔주셨고
아직 갈비는 기다려야 한다고 말씀해주셨다.
벌써 맛있을 것 같아서 죽을 것 같았다,,,





반찬들.
개인적으로 맵찔이였던 나는 가운데 멸치볶음은 조금 매웠다.
이 중 최애는 깍두기!
새콤하니 맛있었다.
냉면이랑은 좀 안어울리믄 것 같아서 갈비랑 먹었는데
저 반찬들을 내가 다 먹은 듯 하다,,,,,





양념갈비집에 가면 갈비랑 같이 먹는
양파채 같은 것이 나오는 것이 보통인데
여기믄 양배추+파가 나온 듯 했다
양배추채로 먹었던 적이 있던가 한참 생각했다....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없었던 것 같기도 하고.....
생각하면서 갈비랑 싸먹으니
그것 또한 일품이었다.






대망의 냉면.
맛은 어느정도 간이 베어있는 평양냉면같았다.
평소에 평양냉면을 잘먹는 나로서는
처음에 아무 것도 넣지 않았을 때
맛이 좀 애매하다고 생각했었다!
평냉인것인가 평소에 먹던 일반 냉면인 것인가?

이내 겨자와 식초를 취향 껏 넣으니
평냉과는 또 다른 맛으로 다가왔다
평소에 평냉은 아무것도 안 넣는 것을 선호하는데
한일관 냉면에는
겨자 1/2 티스푼, 식초 쪼록 쪼록으로 두번 넣었더니
(길게 말고 짧게 쪼록이다. 중요한 포인트다.)
맛이 살아났다.
국물 맛이 진하게 다가왔다.





냉면 근접샷.
개인적으로 냉면 먹는 순서가 정해져있는데
계란 -> 냉면 -> 양지 순으로 먹는다....!
계란으로 속을 한 번 보완해주고,
냉면으로 본격 식사를 하고,
마지막으로 양지로 마무리 하는 방식이다...
과학적 근거는 없지만 이렇게 먹으니 진짜 속이 허하지 않은 느낌이 들었고
이렇게 먹었을 때 제일 맛을 잘 느낄 수 있었다!






곧이어 갈비가 등장.
등장할 때 부터 양념의 향, 불 향이 확 올라왔다!





처음에는 육쌈냉면 처럼 싸서 먹을까 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따로 먹는 것이 더 맛있어서
처음에는 싸서 먹다가 나중에는 김치와 함께 먹었다.
그래도 마무리는 냉면 국물로!
고기를 오랫동안 그냥 두면 타버린다고 하셔서
수시로 뒤집어 주면서 먹었다.
엄청나게 잘 타는 편은 아니지만
계속 뒤집어 가면서 먹는 것을 추천드린다.

갈비가 나오는 그릇에 반했고 맛에 두번 반했다.
그리고 내가 제일 반했던 것은 같이 구워져 나온 버섯.
나는 버섯러버이기때문에 버섯이 좀더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갈비뼈에 붙어있는 것은 아끼다가 마지막에 먹었는데
첨부터 먹었어야 했는지 아님 뭐가 잘못 됐는지
너무 질겨서 먹기가 힘들었다ㅠㅠ
(지금 치과 치료를 받고 있어서 특히나 더 질기게 느껴졌다.)
갈비살이 더 부드러웠으면 좋겠다는 생각....
좀 많이 아쉬웠다.....





다음에는 엄마랑 와서
다른 메뉴를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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